공룡능에서 만난 산갈치
3일전에 중청대피소 예약을하고 5월31일 혼자 05시에 승용차로 달려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된장국으로 조식을 하고 양양 시외버스터미널에 09시30분경 도착 주변에 주차를하고 10시출발 오색약수 행 시내버스(1,500원)를 이용 10시 25분경 오색에 도착 배낭을 메었다 살악폭포코스 급경사 오름길로 5.4km 대청봉에올라 중봉쪽으로 700여m 내려 중청대피소까지 이기에 시간이 넉넉해 꾀병을 부리듯 느린 걸음으로 그리고 중식은 군고구마 한개에 인절미 서너개에 사과한개로 대신하고 16시반경 대청봉(해발 1,708m)에 올랐다 지난해 6월 5일~6일 찾았으나 이틀간 비만 원없이 맞으며 산행을 했는데 이번엔 그 보상이라도 받은듯 날씨가 미세먼지도 없이 참으로 좋았다 대청봉에서 사방을 조망하며 여유롭게 감상을하고 18시경 중청대피소에 들어 예약체크를 하고 담요2장(4,000원 한장은 깔고 1장은 말아서 벼개로 사용)을 빌려 304번 자리에 배낭을 풀고 취사장에서 묵은지에 삼겹살 두루치기를 만들어 군산에서 혼자왔다는 젊은이와 용인에서왔다는 처녀총각같은 부부와 주거니 받거니 쇠주 한병정도를 마시고 누릉지를 끓여 먹고 하루를 접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정상은 아무도 없이 한가했다 잠시 후 두분이 올라와 교대로 인증샷을 했다
정상에서 동해로 바라본 전경 : 왼쪽멀리 울산바위와 발아래 죽음의계곡으로 시작되는 천불동계곡 그리고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이 아직도 통제된 화채능이다 화채봉 넘어로 속초시와 동해바다
왼쪽으로 울퉁불퉁 사납게 이어진 백두대간 공룡능 ~ 마등봉 ~ 황철봉 ~신선봉까지 조망된다 낼 공룡능을 타고 마등령에서 비선대코스로 하산할 예정이다
앞 신선대부터 암봉으로 웅장하게 펼처진 공룡능, 오른쪽 멀이 울산바위와 오른쪽앞 암봉은 칠성봉이다
중봉 과 우측아래 소청봉 그리고 예약된 중봉대피소 오늘 저녁식사를 하고 한잠을 잘곳이다
1일 04시경 기상 배낭을 꾸려 04시 45분에 소청봉으로 출발하며 05시 8분경 화채능 넘어 동해에서 오르는 일출이다 바다위로 깨스가 차여 큰 멋은 없다
소청봉을 지나 회운각 대피소 하산길에서 나와 비스무리한 산객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ㅎㅎ
회운각 대피소에서 누릉지를 끓여 조식 후 식수를 보충하고 공룡능을 향해 출발 ~ 신선대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신선대
신선대
바로 요아이 "산솜다리"를 만나러 온게다 작년 6월 5일~6일 비를 흠뻑 맞으며 만났다가 오늘은 이렇게 밝게 조우 했다
1970 ~ 90년대경 까지 요 아이를 표구해 액자에 넣고 에델바이스라며 설악동 상가에서 판매를 했는데 특히 수학여행온 여학생들이 좋아해 설악산에 이 아이가 멸종 되다싶히 했는데 이젠 공룡능 곳곳에 많이 자생하고있다
"금강봄맞이"와 "산솜다리" 바위절벽 곳곳에 자생을한다
이른시간이라 했빛을 기다리기 겸 이곳에서 약 1시간가량 "산솜다리" "금강봄맞이" 난쟁이붓꽃"들과 만남을 했다
설악골 넘어 울산바위가 점점 가까이 보인다
공룡능에서 바라본 대청봉(왼쪽) ~ 중청봉(중앙) ~ 소청봉(오른쪽)
바위절벽에 매달려 자생하는 "금강봄맞이"
변강쇠가 평생 소원을 못풀고 결국 에까지와서 자랑을하고있다 ㅎㅎㅎ
우주여행을 꿈꾸는 우주선 ~ 요 줄만 당기면 바로 우주로 날아간다
설악산에 놀러왔다가 공룡능의 아름다움을 잊을거 같아 그만 굳어버리 다정스런 두 선비
두꺼비들이 승천을 꿈꾸고 높은곳으로 오르고있다
공룡능 모든 구간 곳곳에서 자생하는 "난쟁이붓꽃"
산행 내내 한눈팔지 못하게 하는 괴암들
바위절벽 틈새에 자리잡고 뽐내는 "금강봄맞이꽃"
공용능에 올라와 대청봉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스님과 신도들
왼쪽부터 대청봉 ~ 중청봉(소청봉은 중청봉과 겹쳐보임) 오른쪽은 한계령에서 서부능으로 중청봉에 오르며 만나는 끝청봉
돌단풍도 바위절벽 곳곳에 자생을 한다 꽃이 거의 다 지었는데 늦둥이를 만났다
우주를 관측 하는 족제비
악어도 올라와 땅속을 뒤지며 무엇인가를 찿는다
걷고 또 걸어도 곳곳에서 방글거리는 "산솜다리"
이 아이도 아주 아주 좋은자리를 찾이하며 뽐내고있다
설악산의 최고작품인 산갈치가 동료물고기들과 공룡능에 올라와 큰눈으로 대청봉을 바라보고있다
큰앵초도 공룡능으로 놀러오고
화채봉 대청봉 중청봉 세존봉 등이 관측된다
금강산 만물상보다 훨씬 넓게 펼쳐진 외설악 전경
울산바위가 점점 가려지는걸 보니 비선대가는길목인 금강굴 입구가 멀지 않았다
오른쪽부터 소청봉 ~ 중청봉 ~ 대청봉 ~ 화채능선과 화채봉을 병품삼아 노니는 설악골의 만물상들
사공이 많은 돗단배(오른쪽)가 설악산으로 올라왔다가 설악골의 만물상에 반해 그냥 주져앉았다
비선대를지나 계곡에서 땀을 씻고 설악동 주차장에 도착 하니 밤 9시다 중청대피소에서 새벽 4시45분경 출발해 회운각에서 누릉지를 끓여 아침을 먹고 공룡능 오세암 갈림길에서 군고구마 1개 인절미 3개 서울에서 오셨다는 중년부인 2분이 건네주신 삶은계란 1개 사과 3쪽으로 간식을하며 약 13km를 많이도 걸렸다 사진촬영과 바위절경 감탄에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다
설악 주차장에서 대전에서 당일로 출발 오색에서 공룡능코스를 했다는 분을 만나 콜택시로 나는 양양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여 승용차를 몰고 출발 홍천휴계소에서 김치찌게로 석식을하고 출발, 논산도착 1시간 전인 01시경 세종 공주 구간에서 갑작이 아주 큰 고라니가 내 승용차 앞으로 달려들어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고 내 승용차는 조수대 앞쪽이 크게 부셔졌으나 운행에는 지장이 없어 2시경 귀가했다
아침에 공장에 수리를 의뢰하고 대차를 받아왔다 아주 아름다운 산행이 이렇게 안타깝게 끝날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