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전남 광양 해발 1,218m) 단독 비박산행
2018년 3월 17일 단독으로 백운산에 올라 비박산행을하였다
13시23분 진틀에 승용차를 주차해 놓고 출발하여 600여미터 올라 13:40분에 만난 산수유
카메라에 표시된 정보 : 북위 35도05분49초. 동경 127도36분10초. 해발 512m.
오름길에 이어진 계곡엔 봄이오는 소리가 우렁차다
진틀에서 3.3km를 올라 16시43분에 정상도착했다 정상주변이 온통 바위산이라 오르면서 비박지가 걱정되었는데 정상 바로아래 데크가 설치되어있어 반가웠다
백운산 정상, 카메라에 표시된 정보 : 북위 35도06분23초. 동경 127도37분16초. 해발 1,223.9m(지도상엔 해발1,218m)
백운산 정상에서 지리산이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이 조망되었다 저 모습을 보기위해 백운산을 다년동안 여러번 올랐지만 이번 처음으로 조망이 되었다
백운산 정상모습
배낭무게는 약23kg이었다
데크에 비박을 설치하기위해 바닦을 쓸어내고 방수천을 편다
2인용 텐트를 펴고
보온과 비를 대비해 가로 세로2m, 높이 130cm의 돔스타쉘터로 텐트를 덮었다, 내부에 텐트외 공간이 1m정도 생겨 취사 및 장비등을 둘 수 있다. 다른팀 없이 역시 단독으로 텐트안에서 삼겹살과 소주로 피로를 풀고 잠을 청했으나 갑작이 불어오는 강풍으로 텐트를 뒤 흔들어 잠은 거의 잘 수 가 없었다
정상 바로아래 설치된 텐트
삼겹살과 소주로 피로를 달랬다 저녁으로 곰국에 떡국을 준비했는데 소주에 취해 건너뛰고, 아침은 누릉지로 준비했는데 바람이 더 심해 텐트안에서 취사를 할 수 없어 역시 생략하고 서둘러 짐을 꾸려 08시40분경 정상을 출발 주차장에 11시 40분경 도착해 비박 산행을 마쳤다
서산에 높은 구름으로 일몰은 이정도로 족했다
새벽 1시23분경 광양시내는 아늘에 초롱초롱한 별과 함께 이렇게 조망되었다
18일 06시 30분경 정상에서 일출맞이를 위해 일출전에 바라본 지리산 전경, 왼쪽 노고단에서 부터 천왕봉까지 선명하다(사진 상,하)
새벽에 별이 총총했으나 일출시간이 가까워지자 구름이 몰리기 시작해 일출이 제대로 관측되지 않았고 이내 구름으로 산하에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