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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구나

송산리 2017. 11. 30. 23:31

나는 1972년도에 논산에서 산악회를 조직하여 산대장을하며 유명산들의 산길을 수없이 개척했다 돌이켜보니 참 오래도 되었다 그리고 산이라면 물불을 가리지않고 활동했던 그시절이 너무도 좋았던거 같다. 창고를 뒤적이다 눈에들어온 몇장의 사진들~~


                 1990년대초 지리산 2박3일 비박종주시절 제석봉에서 천왕봉등로에 서있는 고사목 그뒤 몇년 않되어 강풍으로

                 쓸어졌는데 2000년대 부터는 그 흔적조차 없어졌다, 요즘 그곳을 지나칠려면  이 고목이 생각나곤 한다

                 당시 대전에 충남산악장비점에서 특별제작 주문한 저 배낭을 지금까지 비박시 사용한다

                                        아직 산행일지를 확인않했지만 청바지로 오를걸보면 1980년대 사진 같다

          계룡산 정상 천황봉 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 1972년부터 매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에 위문품을 마련하여 정상에

           주둔하는 부대에 찾아가 떡, 과일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산악제를 올리고 장병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곤 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이때가 참 좋았는데 ~ 그리고 함께했던 산우들은 어디서 무얼할까? 절반은 이름도 기역않난다

             1973년 8월6일 설악산 대청봉에올라 지도에 나침판을 올려놓고 주변 지형을 공부한다. 우측에 앉아있는 나.

             당시엔 등산입구 관광기념품상에서 그지역 등산기념 뺏지를 만들어 팔아 가는곳마다 구입하여 저렇게 달았다 

                       정상에 키타까지 들고 올라가 노래 몇곡 부르기도 했다 ㅎㅎㅎ

  1993년 여름 설악산 정상 : 내가 촬영자라 내모습은 없다 이름은 서너명정도 기역나고 그들만 지금 논산에 거주한다  

   1995년 여름 설악산에서

   1994년 대한산악연맹 제주연맹 산악구조대원들과 한라산 윗새오름에서 3~4 비박을하며 동계훈련. 

   수년간 이렇게 합류했다 내가 오른쪽 첫번째에 서 있는데 바닥이 얕아 꼬마로 보인다 ㅎㅎ

    여자대원(왼쪽에서 세번째)도있고 고고상돈씨와 메킨리에 함께등정했던 박모 훈련대장(앉은사람)이 총괄 지휘를 했다

        1973년 구미 금오산 정상 나를 비롯해 모두 미혼이고 여자분들은 교육자들이다 산행일지를 봐야 이름을 알겠다

                       금오산 : 이분들 역시 체신부 공직자들이고 모두 미혼이다. 이땐 나 역시 공직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