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기독교 한국침례회 국내 최초 예배지

송산리 2013. 12. 7. 05:50

문화재명 : 구 강경침례교회 최초 예배지
지 정 별 : 향토유적 제38호(2009년 11월 5일)
위 치 : 충남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 137번지 (옥려봉)
시 대 : 조선시대 말기
조선시대 말기 강경과 인천을 배를 타고 오가며 포목장사를 하던 지병석집사의 가택(家宅)이다. 그는 1895년 미국 보스턴의 침례교회단에서 파송된 파울링 선교사에게 침례(세례)를 받는다. 그 후 1896년 2월 9일(일)에 이곳에서 5명(파울링 선교사 내외, 아만다 가데린 선교사, 지병석 집사 내외)은 첫 주일예배를 드린다. 그래서 이곳은 침례교 국내 최초의 예배지가 되었고, 기독교 한국침례회가 태동하며“강경침례교회”의 시작이 되었다.
여기에서 1896년~1899년 까지 파울링 선교사가 거처 하였는데, 자녀 3남 1녀 중에
장남 고든 파울링이 1899년 이곳에서 사망(死亡)하여 서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안장(安葬)되었고, 그 후 1900년 스테드만 선교사 그리고 최초 한국 침례교단을 조직한 캐나다인 펜윅 선교사가 1901년부터 원산에서 강경을 왕래하며 1935년 별세(別世)하기 전 까지 거처했던 곳이다.

    금강 강경지역 고수부지에서 바라본 강경 옥녀봉. 저 옥녀봉 정상에 기독교 한국침례회 국내 최초 예배지가 있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국내 최초 예배지에서 바라본 금강과 강경 고수부지 모습, 멀리 강경과 부여 세도를 왕래하는 황산대교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