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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앉은부채, 복수초

by 송산리 2022. 3. 14.

대둔산충남도립공원에서 3월12일 촬영

앉은부채 Skunk cabbage산부채풀, 우엉취, 곰풀 꽃말 : 내버려두세요
특징 : 이른 봄 산에서 꽃을 찾으려 하면 꽃은 아직 핀 게 없고 낙엽이 깔린 바닥에 앉아있는 듯 특이한 모양새를 한 앉은부채를 만나볼 수 있다. 곰이 겨울잠을 잔 뒤 이 풀을 먹고 묵은 변을 본다 해서 ‘곰풀’이라고도 한다.
이용 : 꽃도 특이하지만 꽃피고 나오는 부채처럼 넓고 시원스런 잎도 관상의 포인트다. 공원이나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른 개체는 겨울에도 자주색 꽃이 피우는데, 이 꽃냄새가 생선 썩은 것 비슷하여 맷돼지 같은 산짐승들이 냄새를 맡고 달려와 뿌리를 캐 먹는다. 산지에서는 묵나물로도 사용지만 뿌리에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류 및 자생지 : 앉은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전국적으로 자생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중부이북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것 같다. 산골짜기의 습기가 좀 유지되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해설출처 : 꽃과 나무 사전
앉은부채
앉은부채 
복수초
복수초 

복수초의 유래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 이라고 부르며, 중부지방에서는 ‘복풀’이라고도 부른다.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란 별호를 가지고 있는 복수초의 이른 개화 시기는 공교롭게도 음력 설 무렵과 일치하기도 한다.

해설출처 : 국립중앙과학관:야생화 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