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1일~2일 이번겨울 눈을 볼 수 없어 박산행을 선자령으로 단독산행을 하며 겨울을 만끽했다
짐을꾸려 저울에 올려보니 카메라(3k)포함 26kg인데 막상 사용하지 않은게 2kg, 물 1병과 바람이 거세어 타프설치를 못한거다
선자령 등산입구 : 대관령 주차장에서 선자령이 5km인데 이날은 차량이 많아 대관령 주차장 2km 전 도로변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배낭을 메었다
선자령 40여m 전 바람이 덜 받는곳에 박지를 정하고 부근 박팀한테 삽을 빌려 70여cm쌓인 눈을 파 담을 쌓고 ~
렌턴을 밝히고 텐트를 설치했다
가스버너와 가솔린버너 두개로 압력솥에 밤을짓고 삼겹살두루치기로 안주를 맹글어 혼술하며 피로를 달랬다
2일 일출은 안개가 방해를 해 넘기고 안개속 풍경 몇컷, 하룻밤 인연인 즐거웠던 나에집이다
눈을 파내 담을 쌓아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냈다
철수직전 인증샷
무상으로 사용한 집터를 반납하고 다시 배낭을 멘다
이번겨울 처음으로 많은 적설구경을 했다
엇저녁도 안개로 일몰을 못보고 오늘도 역시 맑지못해 이정도의 풍경으로 아쉬움만 남긴다
눈이 많은탓인지 어저께에 이어 오늘도 많은 인파다
부부 같은데 무슨 이야기가 오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