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2월11일)민영씨 부부와 셋이서 충남 제일봉(903m) 서대산 정상에 올라 떡국을 끓여먹으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날씨가 맑았다 카메라를 휴대하지않고 폰으로 인증샷 했는데 염소 한마리가 나타나 함께 촬영하잔다 ㅎㅎㅎ
염소가있는줄도 모르고 떡국을 끓이는데 옆에서 계속 먹을것좀 달래며 보챈다 염소에게 줄거란 민영씨가 가져온 삶은고구마뿐
해서 두어개를 주었더니 계속 더달라며 칭얼댄다 근데 어쪄랴 줄게 없으니 ~
하산하는데도 계속 칭얼대며 따라온다 민영씨가 안쓰러워 하며 사과 말린거와 흰떡을 주니 후딱 먹고 또 따라온다
200여미터쯤 따라오다 나무꾼이 지계에 나무를 얹고있는곳에서 그 나무꾼이 무서워선지 그 이상은 따라오지 않는다
눈이 쌓여 먹을게 없을건데 참 걱정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