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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여동생 회갑

by 송산리 2015. 3. 17.

우리 아버지는 농촌에서 부농으로 욕심이 대단하셔서 슬하에 딸,딸, 아들, 아들, 딸, 아들(나), 딸, 딸, 아들, 아들 이렇게 10남매 를 두셨다  그러니까 내게로 누이 셋, 형님 둘, 여동생 둘, 남동생 둘인셈이다 그중에 누님두분은 90이 다가가 요양원에 계시고
형 둘은 60세초와 70세초에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지난 13일 막내여동생 회갑일이라 남은 남매들이
서울 선릉앞 조그만 식당에 모여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회갑을 축하해주었다
이제 모두 늙어가고 삶에 애로들 없으니 3개월에 한번씩 모이기로했다 다음모임은 6월에 인천 월미도에서 만나기로했다

 

 오늘 회갑을 맞이한 막내여동생(우) 그리고 그옆엔 막내 남동생  

왼쪽부터 10째, 회갑인8째, 내 바로 아래 7째, 내 바로 위 5섯째,

 왼쪽부터 9째(서울 기업인) 세째매부(인천 교육자출신), 내바로 아래동생(부천), 내바로위 누이(인천), 막내인 10째(안산 자영업) 그라고 나.  젊어선 모두 미녀 미남들이었는디 어느새 저렇게 포사삭 늙었다니 ㅎㅎㅎ 세월엔 별 수가 없나보다

 중식 후 함께 선릉을 산책하고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