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불영사 촬영
불영사 전경
울진 불영사 대웅보전(蔚珍 佛影寺 大雄寶殿)·
보물 제1201호(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 122)
이 건물은 불영사의 중심 법당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건립연대는 조선 영조(英祖) 1년(1725)이다. 계단 좌우에는 돌거북 한쌍이 놓여있는데 상반신만 노출되어 마치대웅전을 둘이서 짊어지고 버티고 있는 듯 하다. 사찰에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火山)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건물의 짜임새나 각 부재(部材)의 조각도 깔끔하며 내부 단청도 격조 높은 수법을 보이고 있다.
불영사 삼층석탑(佛影寺 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이 탑은 2중(二重)기단 위에 3층으로 된 탑신(塔身)과 상륜부(相輪部)까지 갖추고있는 석탑이다 다만 2층과 3층 지붕돌은 귀퉁이가 조금 깨어져 나갔다. 상·하층 기단 면석의 양 모서리에 기둥과 그 중간에 안 기둥이 하나 새겨져있다 탑신부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있다 몸돌에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고 지붕받침은 4단이다 2층 지붕돌의 낙수면의 기울기가 1층이나 3층의 지붕돌의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 탑의 높이는 3.21m 이고 양식으로 보아 신라의 잔형양식을 잘 계승한 고려시대 초기의 탑으로 보인다
울진 불영사 응진전((蔚珍 佛影寺 應殿眞)
보물 제730호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늬 맞배 지붕으로 조선 중기에 지어졌다 맞배지붕 건물로는 특이하게 건물 4면에 모두 공포를 배치하였다 이로 보아 처음 지었을때에는 팔작지붕 건물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자연석으로 기단을 만들고 주춧돌은 크기도 일정하지 않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 하였다, 건물의 앞면 가온데에는 출입을 위한 문을 달고 양쪽 협칸에는 벽을 두었는데 그 위쪽에 작은 창살을 달았다.
건물의 일부에 조선 초기의 수법이 남아 있으나 전체적으로 조선 중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건물은 1984년에 해체 보수되었으며 이 때 발견된 상량문(上樑文 )에 의하면 조선 선조(宣祖) 11년(1578) 이후 여러차례에 걸쳐 보수 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설 : 불영사 제공)